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 http://www.da-san.com)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눅스 OS인 「임베닉스」를 활용해 각종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등 임베디드 분야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기술이 요구되는 네트워크 제품인 라우터·스위치 및 인터넷 접속장비에 모두 자체 개발한 임베닉스를 탑재하고 있다. 임베닉스는 특히 모토로라의 MPC850/C860, MPC8240 및 MPC750과 인텔 스트롱암CPU도 지원하는 다양한 적용범위를 갖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패스트이더넷 스위치 「버텍스5024G」 「버텍스5032G」다. 이들 제품은 레이어 2·3·4 기능을 지원하는 멀티 레이어 스위치다.
이 가운데 버텍스5024G는 최대 24개의 PC를 연결할 수 있으며 각 PC에 장착된 네트워크 카드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데이터 교환속도가 결정된다. 각 PC간 데이터 통신속도는 10Mbps거나 100Mbps다. 수백대의 PC가 설치돼 있는 대규모 사업장의 네트워크는 보통 PC에 직접 물리는 패스트이더넷 스위치와 다시 이를 묶어주는 기가비트 백본 스위치로 구성된다.
버텍스5024G는 또 상위 스위치인 백본 스위치와의 데이터 교환을 위해 1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업 링크 포트를 최대 4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100Mbps보다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 고속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적합하다. 최대 내부 처리용량은 11Gbps. 다른 스위치로 연결된 기가비트 포트가 장애를 일으키거나 케이블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용되지 않았던 포트로 자동 전환돼 동작이 끊김없이 이어지는 기가비트 포트 자동복원 기능도 구비했다.
다산인터네트는 각 제품에 네트워크 구성, 성능점검, 장애관리 기능을 갖는 네트워크 관리 툴인 「Vx매니저」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나 규모가 큰 인터넷 사업체의 경우 기가비트 백본 스위치 정도의 용량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감안해 연내에 내부 데이터 처리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레이어4 스위치를 선보이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