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 http://www.lgcable.co.kr)이 매출을 올해 7억달러에서 오는 2003년 13억달러로 늘리고 예상 영업이익 1억30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중기사업계획을 수립했다.
LG전선이 세운 사업계획은 △2003년 매출액 2조6000억원의 60%를 해외에서 달성 △해외매출 중 선진시장(북미·유럽) 비중을 65%로 확대 △해외매출 중 광통신/데이터 케이블/부품 등 고부가제품 비중 70%로 확대 △현지법인 확대 및 전략적 지사망 운영 등이다.
또 해외 타깃시장도 동남아시아·중국 등 개발도상국에서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진시장에서의 매출을 올해 2억5000만달러에서 내년 4억달러, 2003년에는 8억달러로 신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LG전선은 세계화 전략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동남아 중심의 6개 현지법인을 오는 2003년까지 북미·유럽·남미·중국 등 총 12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수출아이템도 일반전선·소재·동통신 위주에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광케이블을 비롯해 데이터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조사전선 등 고부가제품으로 바꿔가기로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