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를 열어 「200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평가 및 사전조정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국과위 운영위원회는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 20개 부청 207개 사업(2000년 예산 3조3572억원)을 대상으로 조사·분석, 이 중 국공립 및 출연연구기관의 경직성 경비 등을 제외한 166개 사업(2000년 예산 2조6584억원)을 대상으로 사업성격에 따라 12개 사업분야로 나눠 평가할 예정이다.
국과위는 이들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 사업별로 A·B·C·D·E 등 5단계 상대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과위는 특히 내년 상반기중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추진현황에 관한 검색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02년까지 종합DB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하는 한편 각 부처에서 추천하는 연구관리전문가로 「종합조정지원단」을 구성, 평가와 사전조정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연구회 산하 출연연구기관의 기관고유사업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기관평가와 일원화, 실시토록 해 그 결과를 제출받아 활용하고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평가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사전조정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내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평가결과는 내년 7월중 개최예정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 최종 확정된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