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나스닥 약세라는 해외변수가 IMT2000사업자 발표라는 대형 호재를 눌렀다. ET지수는 6.61포인트 떨어진 177.42(잠정치)로 마감됐다. SK텔레콤·한통프리텔·LG텔레콤 등 통신서비스주들은 사업자 선정 유무를 떠나 모두 약세를 나타내 업종지수는 8.25포인트나 하락한 186.4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약세에 불안을 느낀 외국인들은 7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7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대형주에 집중돼 지수약세를 초래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날 강세를 보였던 리눅스관련주·A&D주들도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엑큐리스와 바이오스페이스·더존디지탈·타프시스템 등 이달 신규 등록주들은 강세로 부각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