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카드·연하장에도 「크리스마스 실」 붙인다

「이제 e메일로 보내는 연하장이나 카드에도 크리스마스 실을….」

과거 연말연시가 되면 카드나 연하장에 우표와 함께 붙여 보내던 크리스마스 실을 이제는 e메일 카드에도 붙일 수 있게 됐다.

의료정보화 업체인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대한결핵협회와 공동으로 인터넷으로 크리마스 실을 구입, 전송할 있는 「e러키 실(lucky seal)」 서비스를 실시한다.

인터넷 실을 구입하려면 먼저 해당 홈페이지(http://www.eluckyseal.or.kr)에 접속해 사랑의 메신저를 선택한 후 실 구입장수와 편지내용을 입력하고 원하는 e메일 주소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대금결제는 휴대폰 결제 또는 사이버패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실 가격은 장당 200원이다.

전자 실 판매로 얻는 수익금은 종이 실과 마찬가지로 결핵예방접종약 생산, 결핵환자 X선 검진, 환자발견 결핵균 검사사업, 난치성 결핵환자 진료, 불우환자 수용시설 지원, 결핵의 교육 및 홍보 등 각종 결핵퇴치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전자 실 사업에는 빌리언스, 데이콤 사이버패스, 네띠앙, 쎄이클럽, 주부닷컴, 우먼플러스, 이지나라, 오케이메일, 갓피플, 샌드투유 등이 후원사로 참가하며 조성모, 구본승, 채림, 홍경민 등 인기 연예인들도 「전자 크리스마스 실 사랑의 메신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