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디바이스의 소형화 추세가 급진전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정디바이스 생산업체들은 6.0×3.5㎜의 크기와 5.0×3.2㎜ 크기의 초소형 수정디바이스의 양산 및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제품에도 충분하지만 ADSL·디지털카메라·프린터·TV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소형화·다기능화하면서 현재 생산되고 있는 7.0×5.0㎜ 크기의 수정디바이스는 향후 2∼3년내로 5.0×3.2㎜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써니전자(대표 곽영의 http://www.sunny.co.kr)는 최근 6.0×3.5㎜ 수정진동자의 개발을 마치고 주문생산에 들어간 데 이어 내년 6월까지 5.0×3.2㎜ 수정진동자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호전자통신(대표 신현욱 http://www.chelcom.co.kr)은 6.0×3.5㎜ 수정진동자의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중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방테크론(대표 이동건 http://www.bubang.com)은 6.0×3.5㎜ 대신 5.0×3.2㎜ 크기의 수정진동자 시제품을 개발해 내년중으로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5.0×3.2㎜ 크기의 양산기술을 TCXO 등 응용제품에 주로 적용할 방침이다.
KQT(대표 김정희 http://www.kqt.co.kr)는 산자부자금을 지원받아 오는 2002년까지 5.0×3.2㎜ 크기의 전압제어 및 온도보상 수정발진기(VCTCXO)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