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객실에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이 설치되고, 최고급 AV장비를 갖춘 최첨단 인텔리전트 콘도미니엄이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인 충남 안면도에 건설되고 있어 화제다. 이에 따라 업무 특성상 휴가처에서도 e메일 등 온라인으로 급한 업무를 원격으로 봐야 하는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화제의 콘도미니엄은 충청남도(도지 심대평), 롯데건설(대표 임승남), 안면도국제해양개발(대표 신상수) 등이 민관 컨소시엄 형태로 충남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 건설중인 「롯데오션캐슬」(http://www.oceancastle.com)이다.
총 500객실 규모로 내년 7월 개관 예정인 롯데오션캐슬은 리조트업계 최초로 호텔형과 별장형 전 객실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EI급 전용선이 설치되고 별장형에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등 고급 오디오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영상회의시스템, 동시통역시스템, 액정표시장치(LCD) 프로젝터 등 각종 첨단 부대장비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춰 휴가 목적 외에 세미나, 워크숍, MT, 각종 연회 등 비즈니스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면도국제해양개발측은 『최고급 시설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3㎞에 이르는 규사질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 등 안면도 특유의 경관이 어우러져 특히 벤처기업인들이나 경제인, 문화예술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일부 벤처기업은 연중 내내 자유로이 이용 가능한 풀구좌까지 분양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리적인 이점이 많은 것도 이 콘도의 장점이다. 안면도는 최근 준공된 서해대교와 서해안 고속도로가 홍성IC까지 완공되면 서울에서 2시간 이내의 거래에 놓이게 된다. 오는 2002년에는 국제꽃박람회가 이곳에서 열리며 충남도측이 세계적인 해양휴양지로 개발중이다.
분양은 18평형에서 73평형까지 총 8가지 평형이며 분양은 2구좌, 5구좌, 10구좌 중 선택하면 된다. 분양가는 10구좌 기준으로 1863만원(호텔형)에서 8714만원(별장형)까지 다양하다. 모델하우스 및 분양문의는 (02)567-2244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