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나스닥의 약세에서 불구 ET지수는 2.55 포인트 상승한 179.96(잠정치)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의 정보기술(IT)주들은 전반적 약세였지만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SK텔레콤은 5%가 넘는 상승세로 장을 이끌었고 삼성전자도 자사주매입에 힘입어 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한국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들은 IMT2000사업자 선정결과에 관계없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LG텔레콤은 무려 234만주의 매도주문을 남겨둔 채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타프시스템과 이젠텍, 디와이, 이글벳, 아즈텍WB 등 신규등록주들은 이날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