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공정용 자동화시스템업체인 인아코포레숀(대표 신계철 http://www.inacorp.co.kr)은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의 최종 검사·조립공정에 들어가는 청정 컨베이어(clean conveyor) 및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듈 조립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TFT LCD 제조공정중 그동안 수동으로 진행돼온 모듈 조립·검사라인에 자동이송방식을 채택해 조립과 검사공정을 일체화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채택할 경우 청정하고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TFT LCD 제조공정에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조립 검사라인 자동화로 생산성이 3배 높아지고 제품의 가격경쟁력도 향상된다』면서 『시스템 국산화로 연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천 남동공단내 공장에서 이번 TFT LCD 이송장치, 웨이퍼 저장장치, 청정 컨베이어, 알루미늄 프로파일(profile) 등의 조립 및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