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와 영상압축·복원기술 보유업체인 모헨즈(대표 정병철)는 20일 춘천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에서 지식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헨즈는 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10억원 상당의 솔루션 등 관련 사업비와 기술을 공급하고 춘천시로부터 하이테크벤처타운에 구축돼 있는 관련장비와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배계섭 춘천시장은 『벤처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행정력을 효율적으로 결합시키기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 인터넷 방송국과 전자도서관 등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춘천시측과 인터넷 영상 콘텐츠 서비스에 필요한 영상압축복원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헨즈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