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해외규격인증 쉬워진다

종합 규격인증대행 및 컨설팅업체인 원텍(대표 김인철 http://www.onetech.co.kr)은 최근 미국 UL, 캐나다 CSA, 스웨덴 SEMKO 등과 주요 해외규격인증비용을 20∼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내수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보통신 관련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각종 해외규격인증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인철 사장은 『그동안 UL·CSA·SEMKO 등으로부터 공인시험소 자격을 얻어 국내에서 실시한 시험성적서를 해외서 인정받았으나 시험비용은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원텍에서 실시한 테스트비용을 인정받게 돼 관련 전자·정보통신 벤처기업들의 전체 승인비용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텍을 통해 해외규격승인을 추진하면 모니터의 경우 UL 및 CUL 인증비용이 8000달러에서 5400달러, 어댑터류는 6000달러에서 4000달러, 위성방송수신기는 7000달러에서 5500달러로 각각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캐나다 CSA 및 NRTL은 일괄적으로 4000달러에서 3300달러로 낮아졌으며 특히 PC류는 4000달러에서 2300달러로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그간 인증비용이 매우 높았던 SEMKO의 「CE」 인증비용도 100만원대로 공급이 가능해졌다.

원텍은 이와 함께 최근 캐나다 전자파 및 통신규격 인증기관인 인더스트리캐나다(IC)로부터 국내 최초로 지정시험기관자격을 획득, 국내 전자·정보통신업체들이 캐나다 IC 인증을 국내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원텍은 설립 12년 된 국내 규격인증대행 및 컨설팅업계의 선두주자로 미국·캐나다·스웨덴 등 7개국 11개의 공인시험소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설규격시험소 최초로 「KOLAS」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비롯, 정보통신부 전자파 및 안전 지정시험기관 등으로 등록되는 등 안전·전자파·통신·신뢰성·품질규격 등에 대한 시험, 컨설팅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31)746-8500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