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 http://www.keti.re.kr)이 경기 평택시에서 성남시 분당구로 이전한다.
성남시와 전자부품연구원은 수원·부천·성남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경쟁을 벌였던 연구원 이전 문제가 최근 연구원이 최적지로 성남시를 확정, 시에 결과를 통보함으로써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 이전 예정지는 분당구 야탑동 68 일대 아파트형 공장 맞은편의 8856평 부지로 연구원은 이전 협약이 체결되는 대로 시설공사를 거쳐 오는 2003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자부품연구원 이전 유치는 지난달 벤처기업육성촉진기구로 지정된 뒤 처음으로 대형 사업을 유치한 사례』라며 『앞으로 분당 벤처타운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9월 청사이전계획을 세우고 몇몇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제시한 조건을 신중히 검토해 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