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민주인권국가 구현 △국민대화합 실현 △지식경제강국 구축 △중산층과 서민보호 △남북 평화협력 실현 등 5개항을 내년도 국정지표로 확정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보고를 통해 정보산업(IT)·생물산업(BT)의 발전, 중산서민층의 보호 및 육성을 통한 생산적 복지체제 활성화와 올해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 남북간 평화협력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미에서 이같이 국정지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확정된 내년도 국정지표를 정부기관 및 산하기관단체 사무실에 게시하는 한편 범국민적 참여와 협조를 유도키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