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도 증시에 상승모멘텀이 되지 못했다.

나스닥의 연일약세에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연중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불안정한 해외 증시 분위기가 국내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ET지수는 전날보다 3.22포인트 하락한 176.75(잠정치)로 마감됐다. 동신에스앤티의 주가조작설이 나돌며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돼 코스닥시장은 연중최저치를 기록했고 거래소시장도 위성방송 사업자에서 탈락한 데이콤이 12% 하락하고 현대전자가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 약세가 이어졌다. 통신서비스업종은 LG텔레콤이 3일 연속 하한가로 추락하고 하나로통신·한통엠닷컴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지속적 약세로 지수 낙폭을 심화시켰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