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 및 소호(SOHO) 사무실에서 초고속 인터넷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장치가 개발됐다.
리눅스 벤처기업인 리누딕스(대표 김광수 http://www.linuxonchip.com)는 임베디드 리눅스를 기반으로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다중화시킬 수 있는 IP 공유기와 독립형 인터넷 전화기, 네트워크 카메라 등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IP 공유기는 가정 또는 회사로 들어오는 인터넷 회선을 다중화시켜 일정 공간내의 여러 정보가전기기에 분배하는 장치로 기존의 공인 IP 회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네트워크 카메라는 외부 침입요소를 자동으로 감지해 비상호출을 실시하는 등 외부에서 가정의 보안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리누딕스가 개발한 독립형 인터넷 전화기는 일반 PC와 상관없이 인터넷망을 이용해 보다 저렴한 국내 및 국제 전화서비스를 제공받을 있도록 한다.
리누딕스는 이달 말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는 한편, 리눅스 기반의 무선 신용카드 조회기 등 각종 리눅스 단말기 제품도 잇따라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