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시스코에 플래시메모리 공급량 2배로 늘려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시스코시스템스에 공급하고 있는 플래시메모리 양을 크게 늘린다.

AMD는 19일(현지시각) 시스코와 플래시메모리 공급량을 현재보다 2배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 변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 기간 동안 시스코는 AMD의 플래시메모리를 자사 네트워크시스템의 복잡한 코드 및 데이터 기록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이미 지난 3월에 시스코와 플래시메모리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는 플래시메모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기존 공급량을 늘려 줄 것을 시스코가 요청해 옴에 따라 이번 계약 변경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AMD는 올 11월 독일의 지멘스오토모티브AG와 플래시메모리 공급에 관해 제휴했으며 10월에는 캐나다의 노텔네트웍스, 9월에는 미국 휴렛패커드와도 각각 제휴를 맺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