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이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 아시아와 국내 시험방송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송파·강동케이블TV 등 2개 SO 채널을 통해 하루 8시간(18시∼02시)씩 싱가포르 디스커버리 아시아에서 한글자막 처리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내보내게 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력에서 시험방송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시험방송 SO를 확대키로 했으며 채널운영을 위한 정식계약은 내년초께 갖기로 합의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각 SO가 방송위원회에 직접 사용채널 운영 계획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외국방송 재전송과 관련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방송위의 외국방송 재전송 관련 규정이 확정되는 대로 디스커버리측과 정식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케이블TV업계는 디스커버리의 국내 사업권 확보를 위한 물밑경쟁을 벌여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