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C 기반 가로등 제어시스템 등장

엘리트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지원 http://www.elitopia.com)는 FM부가방송(DARC : DAta Radio Channel)을 이용한 가로등, 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내 14개 구청에 가로등용 DARC 수신모듈 200여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으며 대전·부산 등 지방 대도시와 고속도로망의 가로등에도 DARC 수신모듈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은 MBC가 95.5㎒ FM방송 채널을 통해 시험운영중인 DARC서비스에 구역별 가로등 점멸신호를 얹어 발송함으로써 라디오 가청지역에 속한 모든 가로등과 보안등을 실시간 원격제어할 수 있다.

이 회사측은 『DARC 기반의 가로등 제어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전국 라디오방송망을 통해 가로등을 권역별로 실시간 관리하고 골목마다 설치된 보안등의 밝기도 단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력절감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엘리트커뮤니케이션즈는 내년에 30만개의 전원관리용 DARC 수신모듈을 판매해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가로등 원격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은행, 프랜차이즈등의 대형 광고사인을 심야에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전력관리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문의 (02)2273-2370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