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 http://www.cnm.co.kr)은 디지털방송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2001년을 방송과 통신 분야에서 다양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대역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사 보유의 10개 SO를 기반으로 케이블TV사업·초고속인터넷서비스사업·디지털방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가입자당 수익을 높이는 데도 주력키로 했다.
또 지난해 올림퍼스캐피털로부터 1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해외 사업자와의 제휴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케이블TV사업 부문에서는 위성방송사업과 중계유선사업자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채널 방송 시장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복수SO(MSO)로서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 아래 통합 콜센터 및 과금체제 확립, 과감한 영업전략과 마케팅을 통한 수신료·광고수익 증대, 인터넷 등 부가 서비스 확대로 수익원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그 결과 10개 SO에서 가입자수를 20% 이상 증가시켜 2001년 말까지 80만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시장통합 효과를 위해 중계유선과 SO와의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송망의 경우 지난해 인수한 한통망을 인터넷 및 디지털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자가망 확보를 통한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사업 부문에서는 기존에 쌓아온 노하우와 SK텔레콤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결합시켜 합작 벤처를 설립하고 케이블TV 가입과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추진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기반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반기에 디지털 미디어 센터(Digital Media Center)를 구축하고 디지털 케이블TV 시범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해외 유명 채널과의 제휴를 통해 프로그램공급업자(PP)를 겸한 MSP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오광성 사장은 『새로운 사업영역이 생길 때마다 임시팀을 운영하고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 분사시키는 방식으로 MSO의 본래 형태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올해 사업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