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스템(대표 이태정)에서 개발 중인 「액시스」가 해외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 25일 출시예정인 「액시스」는 1인칭 밀리터리 액션 슈팅게임으로 최근 해외의 게임종합평가사이트인 핫게임즈(http://www.hotgames.com), 3D파일즈(http://www.3dfiles.com), 아볼트(http://www.avault.com)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2001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핫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액시스」는 액션게임의 대명사인 아이디사의 「퀘이크3 : 어리너」와 노바로직사의 「델타포스 : 랜드워리어」 등을 제치고 1인칭 액션게임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 이 게임은 전체 게임차트에서도 대형 게임회사들의 작품인 「녹스」 「크림슨스카이」 「솔져오브포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핫게임즈는 『한국의 재미시스템에서 개발한 3D 로봇 액션게임 「액시스」를 플레이하면 「아머드코어」 「버츄얼온」 등의 게임기용 게임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특히 재미시스템은 국내의 작은 벤처기업으로 특별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통해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재미시스템의 이태정 사장은 『현재 액시스의 데모서비스 유저 중 30%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외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 「액시스」가 세계적인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시스템은 최근 미국의 온라인업체인 리얼네트워크, 대만·홍콩의 PC방 업체인 유날리스 등과 수출계약을 맺고 한국·미국·대만·홍콩 등에서 동시에
릴리스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