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살균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살균효과, 잔류농약제거, 중금속 등 유해물질 제거 및 각종 냄새제거 등 살균기의 효능에 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 http://www.cpb.or.kr)에 따르면 오존살균기 관련 소비자 문의가 지난해 상반기 19건에서 하반기 287건, 올해 12월 중반까지 2000여건으로 폭증하고 있지만 효능이나 효과를 확인할 시험방법이나 기준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소비자 피해에 대해 속수무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소보원은 지난 8∼10월까지 6개 오존살균기 생산업체가 제시한 살균기의 성능 및 위해성 자료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를 실시하고 관계기관에 기준 마련을 건의했으며 앞으로 시판중인 오존살균기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 그 결과를 소비자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