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스타크>12회-로뎀에서의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프로토스와 프로토스가 대전을 할 경우 △누가 많은 프로브를 생산하느냐 △얼마나 빠르게 멀티를 구축하느냐 △누가 많이 병력을 생산하고 업그레이드를 빨리 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로템에서의 대 프로토스전에서 많이 사용하는 패스트 드래군의 빌드를 알아보기로 하자. 패스트 드래군은 7.5에 파일론 한기를 생산하고 정찰을 하도록 한다. 상대방이 투게이트 질럿인지 패스트 드래군인지를 빨리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방이 2게이트 질럿이면 질럿 세 마리가 가장 위험하다. 질럿 세 마리가 공격해 올 때 아군은 질럿 한마리와 드래군 한 마리가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이트웨이도 상대방보다 적으므로 후타를 막아내기 힘들다. 상대방도 같은 패스트 드래군일 경우 굳이 질럿을 생산할 필요가 없다.

이런 저런 상황을 알려면 빨리 정찰을 하는 것이 좋다. 후에 10게이트를 짓고 가스건물을 짓도록 한다. 그리고 사이버네틱스코어를 짓는다. 이때쯤이면 상대방의 전략을 파악할 수 있다. 만약 투게이트 질럿일 경우 프로브를 생산하지 말고 게이트웨이를 늘린 다음에 질럿을 생산하며 파일런을 짓는다. 그리고 만약 적군과 같은 전략이라면 비슷하게 파일런을 짓고 게이트웨이를 짓는다.

다음에 드래군 3기 정도를 생산한다. 그리고 로버틱스를 올리고 바로 미네랄이 150이 되면 포지를 건설한다. 후에 정찰을 도는 프로브로 상대방의 병력을 확인한 후 유닛 생산에 돌입한다. 포지가 완성되면 바로 공격업 단축키 A를 누루고 옵서버 배터리를 짓는다. 그리고 포지의 공격업이 3분의 1 정도 완성되면 사이버네틱스코어에서 드래군의 사정거리업을 하도록 한다.

옵서버의 경우 처음 생산한 한기는 본진에 두고 두번째 생긴 옵서버로 정찰을 한다. 적군은 다템으로 공격하거나 멀티를 시도할 것이다. 이때 본진에 캐넌을 한개쯤 박아두고 공격을 시도한다.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므로 병력이 밀리더라도 우세하다. 상대방이 언덕위로 올라갔을 경우 옵서버로 시야를 확보하면서 공격하도록 한다. 멀티를 시도하면서 바로 발업기지를 짓고 질럿과 템플러의 조합으로 전략을 바꾼다.

멀티를 하면서 포지를 더 추가하고 업그레이드를 꾸준하게 해야 한다. 적군과 싸우기 전에 질럿 한기로 적군의 위치를 파악, 템플러의 사이오닉스톰을 사용하면서 공격하도록 한다. 병력이 우위에 있더라도 본진까지 공격하는 것은 한번 더 생각하도록 한다. 또한 미네랄이 많아지면 게이트웨이를 늘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프로게이머 이은경 Berri@Dream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