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Ⅲ-도전 21 벤처기업>IDC·ASP업체-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인텔리센터(http://www.intellicenter.co.k)」라는 IDC를 운영중인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대표 김동일 http://www.prism.co.kr)는 올해 경영전략의 핵심을 규모의 확장보다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통한 수익성 확보로 잡고 있다.

인터넷업체들의 폭발적 증가와 더불어 IDC시장은 지난해 본격적인 확대기를 맞았고 한국의 IDC시장은 세계 어디와 비교하더라도 뒤지지 않는 발전을 이룬 반면 현재 인터넷업체들의 고성장이 주춤하면서 시장이 정체돼 단기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부가 서비스를 요구하는 상위 5%의 금융권, 대기업 및 대기업 참여 B2B, 멀티미디어 등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텔리센터는 이러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2위의 통신업체 일본 KDDI의 IDC운영 노하우를 결합시켰다. 또 해킹에 대비한 보안에도 주력해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공용망과 고객 서버 관리망을 완전히 분리해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기가비트 방화벽을 적용해 센터 자체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도 강화했다.

또 주요 고객군의 시스템 구성에 대한 최적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요 고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33가지 부가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보드상태로 된 서버를 고정시키는 장치인 상면의 크기에 제한받지 않는 추가적인 수익원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이 갖고 있는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텔리센터는 KDDI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함께 일본 및 대만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 35개 지역에 분포돼 있는 KDDI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상면을 이용해 국내에서 검증받은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