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포커파인 트리 「Lightbulb Sun」
핑크 플로이드와 닉 드레이크의 유일한 계승자로 불리는 영국 모던 록밴드 포커파인 트리의 6집 앨범.
진보적인 음악성과 메시지를 담아 음악평론가들로부터 영국 록의 비밀을 간직한 베스트 앨범으로 격찬을 받았다.
현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타이틀곡 「The Rest Will Flow」를 비롯, 메탈·프로그레시브 사운드가 어우러진 「Russia On Ice」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원뮤직>
◇새음반-동물원 8집 「동화(冬畵)」
그룹 동물원이 4년여 만에 선보인 새 앨범.
상업성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이어온 동물원의 순수함이 묻어있다.
만화가 박광수가 「현실과 옛사랑」을 주제로 그린 12장의 삽화를 노래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행복한 나무」 「사랑점」 「숨겨진 나침반」 등 13곡이 수록돼 있다. <이클립스뮤직>
◇새음반-스티브 바라캇 「Eternity」
캐나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자작곡들로 구성한 연주 음반.
피아노 연주에 일렉트릭 기타와 색소폰 사운드를 가미해 가슴시린 애상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현악 오케스트라가 서정적인 정서를 극대화하는 「Romance」,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The Ocean」, 달콤한 피아노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A Star for Everyone」 등 바라캇의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11곡이 수록돼 있다. <명음레코드>
◇렌털비디오-「아메리칸 핌프」
1999년 선댄스 영화제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앨버트 휴즈·앨런 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국의 매춘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선업자 16명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활상, 매춘업의 역사, 그리고 밤거리 현장 등을 10개의 에피소드에 나눠 담은 것이 특징.
충격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거친 편집과 긴박한 음악으로 사실감을 더하고 있다.
20세기폭스 판매·공급, 18세 이용가.
◇렌털비디오-「글루미썬데이」
전세계 수백 명의 사람들을 자살하게 한 전설적인 노래 「글루미썬데이」. 노래가 발표됐던 1935년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비련의 여인과 그녀를 사랑한 세 남자의 비극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헝가리 어느 작은 레스토랑에서 노래를 듣던 한 노인의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시간은 거슬러 60년전, 이 레스토랑을 경영하던 주인공 자보(조아킴 크롤)와 그의 연인 일로나(에리카 마로잔)는 피아니스트 안드라스(스테파노 디오니시)를 고용하는데….
영유통 판매·공급, 18세 이용가.
◇렌털비디오-「제이콥의 거짓말」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코믹 드라마. 부다페스트 출신인 피터 카소비츠 감독이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2차대전 당시의 유태인 생활상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나치가 점령한 폴란드 내 유태인 게토지역. 카페를 운영하는 제이콥(로빈 윌리엄스)은 야간통행금지를 어긴 죄로 독일군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처벌을 기다리는 동안 라디오를 통해 소련군이 독일군을 물리치고 있다는 소식을 엿듣게 되고 이 소식을 마을로 돌아와 전하는데….
콜럼비아트라이스타 판매·공급, 12세 이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