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밸리 소식>

자살 사이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웹사이트를 고발하고 추방하자는 운동이 사이버 공간에서 활발하게 전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랭커는 플러스기술과 공동으로 자살·원조교제·음란·엽기·야설·몰카 등 청소년과 어린이의 정서에 좋지 않은 워스트 사이트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는 웹 사이트(http://www.eranker.com/worstsite.asp)에 등록 고발되는 사이트에 순위를 매겨 랭킹이 높은 사이트는 이랭커 회원 이름과 함께 철거 요청 메일을 발송키로 했다. 또 유해한 내용의 페이지를 포함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의 웹사이트도 신고 받을 방침이다. 플러스기술은 유해 사이트를 고발한 네티즌을 선발해 고발된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유해 정보차단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주기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