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12월 넷째주에는 이노크래프트의 「이존센터-SMS」, 인터컴소프트웨어의 「ASCMS」, 웹씨의 「마이웹캠」, 아이스틸의 「심옵티마이저」, 사이텍소프트의 「마이세이퍼」, 시너지프로세스의 「모바일캐드」가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이노크래프트의 「이존센터-SMS」는 네트워크, 서버, 클라이언트 등 복수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해주는 시스템관리(SMS) 솔루션이다. 이 제품으로 자원의 사용현황을 파악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 시스템 다운이나 장애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노크래프트는 이 제품을 동원증권에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외산 제품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워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인터컴소프트웨어의 「ASCMS」는 서버가 고장나거나 오작동했을 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 기록함과 동시에 관리자에게 통보해줌으로써 IT관리자가 24시간 내내 관리하지 않고도 오류여부를 항시 점검할 수 있는 원격서버관리시스템이다. 현재 시장의 90% 이상을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제품은 우수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컴소프트웨어는 SK글로벌, 넥스텔, KTI 등과 제휴를 체결, 공동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웹씨의 「마이웹캠」은 개인 인터넷방송 사이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생중계는 물론 검색까지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PC와 웹카메라만 있으면 웹캐스팅 서비스가 가능하며 방송을 제공하는 사람과 시청자가 대화창을 통해 영상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맞벌이 부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집안에서 놀고 있는 아이나 그밖의 상황을 직장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유치원이나 놀이방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이를 설치해 어디서든 아이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관찰할 수 있다.
아이스틸의 「심옵티마이저」는 조선·건설·의류·가구 등 제조업 분야에서 주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원단·강판·합판·유리 등의 판재와 섀시·파이프·형광재·강관 등 가공용 원자재의 실형상을 인식, 원판에 자동 배열(nesting)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발주물량 및 가공계획을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어 원자재 활용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이스틸은 현재 삼성조선·삼호중공업·현대중공업 플랜트·삼성중공업 플랜트·고려개발 등과 제품공급을 협의중이며 핀란드 테클라오이사와의 수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사이텍소프트의 「마이세이퍼」는 바이러스, 사용자의 조작 실수,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해주는 복구 프로그램이다. 시스템 이상이 생길 경우 이를 자동으로 진단, 복구해준다. 특히 데이터 양이 6GB 정도일 경우 5초 이내에 문제가 생기기 이전 상태로 시스템을 복구한다. 사이텍소프트는 현재 관공서·컴퓨터 학원·게임방·학교전산실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시너지프로세스의 「모바일캐드」는 PC에서 작성한 캐드캠 설계도면을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해 현장 또는 이동중 언제 어디서든 무선으로 수신해 열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윈도CE 기반이다. 이 제품은 건축, 토목 등 건설현장이나 상수도, 하수도, 가스관 등 지하 매설물을 관리하고 제반행정 시설물을 조사해야 하는 관공서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너지프로세스는 이 제품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팜·임베디드리눅스 기반으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