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대표 김홍식 http://www.hansolcsn.com)은 「사이버 쇼핑」과 「사이버 물류」를 양대축으로 오프라인 기업에서 온라인 기업으로 변모한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다.
쇼핑몰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현재 15만종의 상품군에 웨딩·여행·이사 등 1500여 가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원수는 1999년 말 120만명에서 2000년에는 150% 성장한 300만명, 매출액은 1999년에 비해 96% 성장한 1500억원을 달성했다.
한솔의 고객만족시스템은 과감하면서도 실질적인 서비스로 대형할인점의 장점을 살린 「최저가격보상제도」나, 상품이 제때 배달되지 않을 때 최고 배송비의 4배까지 물어주는 「지정일 배송지연 보상제」가 대표적이다. 여행·이사 등 생활서비스 상품도 계약당시 명시되지 않은 팁이나 웃돈 등의 요구사항을 접할 경우 약정액의 2배를 보상해 주는 「더블보상제」도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 보안벽·침입탐지 시스템·128비트 암호화 시스템 등 4단계의 기술적인 보안대책과 안전한 쇼핑을 위해 회원에게 1억원의 네티즌 안심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배송부문은 캐나다 인터넷 물류솔루션 공급업체인 데카르트시스템그룹과 제휴, 「디지털 배송 서비스」를 구축했다. 사이버 물류몰인 로지스클럽(http://www.Logisclub.com)은 물류와 관련된 서비스와 정보를 사이버 공간을 통해 해결한다. 현실공간에서 수행되는 물류계약부터 운송차량과 화물의 자동매칭·화물추적까지 가능하고, 국내 및 국제간의 운송과 보관 등 물류프로세스 전체를 원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다.
로지스클럽은 데카르트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물류플랫폼 사업」에 한국측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호산업·LG상사·코오롱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신규 합작법인을 1월에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이 법인을 통해 「e로지스틱스」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솔CSN은 「e로지스틱스」 사업의 기반이 되는 물류플랫폼을 합작법인에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플랫폼은 데카르트사가 개발한 e프레임을 기반으로 물류운영관리시스템을 추가해 국내 실정에 맞도록 변환시킨 웹기반의 물류 솔루션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3자 물류시장을 활성화 하고, 국내 물류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등 물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갈 계획이다.
한솔CSN 김홍식 사장은 『CS클럽은 인터넷과 m커머스·t커머스를 기반으로 2005년까지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로지스클럽은 온오프라인의 물류사업을 병행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