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정보기술(대표 장경태 http://www.itwiz.com)의 올해 경영핵심은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금융전문 SI업체라는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e비즈니스 인프라 및 솔루션 공급업체로 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올해 목표인 셈. 특히 e비즈니스의 핵심인 고객관계관리(CRM), 기업간(B2B) 전자상거래(EC) 사업에 주력하며 영업력과 핵심역량 강화, 원천기술 확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우수인력 확보 및 전담팀 발족으로 CRM 준비에 들어갔으며 올해 신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일단 큰 골격은 CRM과 관련한 토털서비스. 금융·통신·제조·운송·인터넷 닷컴기업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실제 구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일환에서 지난 연말 캐나다 노텔네트웍스의 EBA(eBusiness Application) 사업부문과 제휴를 맺고 CRM 솔루션을 국내 공급키로 했는가 하면 미국 캘리코커머스사와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그간 기업대소비자간(B2C)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B2B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구매조달솔루션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올 상반기경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의 B2B 엔진을 출시, B2B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R&D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기술전문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에서다. 각 분야 20여명의 전문가 위주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자동차시험설비, 무선인터넷, SW 컴포넌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장경태 사장은 『무엇보다도 제품개발과 상용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530억원 매출을 기록한 위즈정보기술은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올해 6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