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유료 기업정보서비스가 등장했다.
온라인 기업정보서비스 전문업체인 한국기업정보(대표 내창엽)는 최근 전국 21만여 기업체 정보의 인터넷서비스(http://www.eccompany.co.kr)를 공식 개설하고 유료서비스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신용평가기관이나 정부 유관단체들이 운영하는 기업정보서비스는 다수 있었지만 수록기업정보의 규모나 부가정보 측면에서 이번 서비스는 한층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한국기업정보의 인터넷서비스는 기업정보일반·업종·상품·사업장·재무·경영자·기업동향·기술현황·연혁 및 실적·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인증현황·신설법인·당좌거래정지 등 1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항목별로는 연혁정보가 3개 세부정보로 이뤄진 것을 비롯, 기업일반정보는 38개 정보항목을 수록하고 있다. 또 업종은 20개 대분류와 157개 중분류, 619개 소분류로 나눠 정보검색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지역별로는 제주 960개에서 서울 10만여개 기업체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산재된 21만7466개 회사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에게는 보고서 양식의 출력서비스와 마케팅서비스, 광고성 우편(DM) 리스트·라벨 출력서비스, 전자카탈로그 등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2만1634개에 달하는 1년 미만의 신설기업 정보를 수록, 앞으로 매주 갱신할 계획이다.
내창엽 사장은 『기업정보의 충실도를 유지하기 위해 해당기업들에 대한 조사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e마켓플레이스나 기업대상의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기업정보는 일본 기업정보서비스업체인 제국데이터뱅크 , 미국 수출입통관정보서비스업체인 트레이드 등과 제휴를 진행중이다. 기업정보서비스는 하루 1500원, 한달 3만원 등 정액제로 운영되고 있다. 문의 (02)508-7800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