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연 2회 급여계약 및 파격 인센티브제 도입

구조조정 등으로 벤처 한파가 혹심한 가운데 연 2회의 급여계약 및 파격적인 인센티브제 도입으로 사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무선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인 옴니텔(대표 김경선 http://www.omnitel.co.kr)은 신규사업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직무대비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포함된 연 2회 급여계약을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경선 사장은 『직원들이 벤처 혹한기에 더 높은 성과를 내게 하려면 자발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보상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한 연 2회 급여계약이 동기유발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돼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옴니텔은 IT전문 컨설팅업체인 밸류온의 컨설팅을 받아 내년 1월까지 성과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옴니텔의 이같은 제도 도입은 벤처기업들의 스톡옵션이 코스닥시장 붕괴와 함께 별 매력이 되지 않는 시점에서 효과적인 경영방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