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원장 임동원 http://www.nis.go.kr)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퀴즈게임인 「퀴즈서당」를 서비스한다.
인터넷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발된 「퀴즈서당(http://nisquiz.cisoft.co.kr)」은 국정원의 의뢰를 받아 게임개발사인 씨아이소프트(대표 이진오)에 의해 개발된 퀴즈게임이다.
이 게임은 △역사 △상식 △과학 △고사성어 △컴퓨터 등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퀴즈와 함께 △북한말 바로알기 △타이핑게임 △줄다리기 △○× 서바이벌 게임 등을 추가, 게임을 즐기며 북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우리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캐릭터·디자인 등을 채택, 게이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최대 7명까지 동시에 온라인상에서 퀴즈 실력을 겨룰 수 있다.
국정원의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게임들이 비현실적인 괴물 등을 캐릭터로 설정해 폭력성·중독성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는 것과 달리 「퀴즈서당」은 건전하게 일반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다』며 『다수의 네티즌과 실력을 겨루며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게 해 게임의 교육성뿐만 아니라 오락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향후 「퀴즈서당」 내에서 모의 과거시험 등 이벤트를 실시, 우수한 성적을 거두거나 참여도가 높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국정원 국가정보관 견학기회를 제공하고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