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실버 임은순 사장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실버센터가 등장했다. 종합 실버 서비스 기업을 표방한 유니실버는 노인을 겨냥한 건강 전문 포털 사이트(http : //www.unisilver.co.kr)개통과 함께 요양 공간인 「실버릿지」 1호점을 양재동에 준공하고 실버산업에 진출했다.







『고령화 현상에 따라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이들을 위한 의료와 간병 체제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유니실버는 실버엔지니어링 사업을 비롯해 온라인 건강 서비스, 노인 환자를 위한 서비스와 같은 종합 실버사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니실버 임은순 사장(47)은 인터넷 시대에 맞게 50만명 규모로 실버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실버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 안에 양재동을 비롯한 전국 5개소에 노인전문 요양과 진료를 위한 실버릿지를 건립하고 노인 관련 질병, 치료 식단, 재취업, 교육, 여가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노인용품과 의료기기 구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인터넷을 통한 영상 간호시스템 운용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키로 했다.







『가정처럼 편안하고 친자식처럼 극진히 노인 환자를 모실 수 있는 요양시설과 분위기가 유니실버의 자랑입니다. 전체 인구의 7%에 달하는 실버층 커뮤니티도 구성해 노인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울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임은순 사장은 실버릿지는 노인층의 건강 관리, 질병 치료, 치료 요법, 여가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치매노인을 위한 특수시설, 질병 노인의 치료 식이, 인터넷 영상중계서비스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종합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유니텔의 벤처 가족으로 출발한 유니실버는 간호사 출신인 임은순 사장을 비롯해 의사·간호사 등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두고 있으며 자본금 18억원으로 출발했다. 유니실버는 앞으로 병원, 사회 복지법인 시설, 실버타운과 연계해 실버산업 활성화에 나서며 노인복지 관련제도 정비를 통한 노인층 권익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유니실버 임은순 사장은 연세대 간호대학,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의대 부속 세브란스 병원에 근무하다가 이번에 유니실버를 창업하고 벤처 사장으로 제2인생을 걷게 됐다.







<글=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사진=정동수기자 ds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