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빈사상태에 빠진 미 인터넷TV 업계는 불황 돌파구를 일반 네티즌보다 기업들의 사내방송 등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와 야후 공동 설립자인 제리 양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스트리밍 미디어 웨스트」의 주제발표자로 나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TV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려면 앞으로도 상당기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첨단산업분야 전문지 레드헤링(http://www.redherring.com)도 실제로 인터넷TV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빔, 아카마이, 디지털아일랜드 등 벤처기업들은 최근 일반 네티즌보다 기업용 시장에서 대부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잡지는 특히 최근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을 벌이고 있는 MS의 경우 급박하게 돌아가는 회사 경영상황을 전세계에 있는 직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인터넷방송이 기대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