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지논(대표 신우균 http://www.xeenon.com)은 최근 초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MP3음악은 물론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을 대량으로 저장해 즐길 수 있는 차량용 디지털 AV시스템인 「엠파이어(MPire)」를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논이 이번에 출시한 차량용 디지털 AV시스템은 기존 CD 체인저와 같은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80GB 용량의 착탈식 HDD를 사용할 경우 2시간짜리 영화 60편과 뮤직비디오 200편, MP3음악 3000곡을 동시에 저장해 즐길 수 있다.
또 게임이나 전화번호부·스케줄러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논은 앰프 업체인 글리프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 내년에 이 제품 1000만달러 어치와 콘텐츠를 공급키로 한 데 이어 미주지역과 동남아·중국·서남아시아 등지의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어 내년에는 약 3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이 제품을 가정용으로도 개발, 내년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문의 (02) 3472-0455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