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DVD롬 양산체제 돌입

SKC(대표 최동일)가 차세대 광미디어인 DVD롬의 양산에 들어갔다.

SKC는 최근 80억원을 투자해 천안공장에 DVD롬 생산라인 2개를 도입,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오는 2004년까지 총 20개 생산라인을 구축, 월 생산규모를 80만개에서 8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SKC가 양산하는 제품은 9.4GB용량으로 고화질 및 고음질 구현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고 있다.

SKC는 이번 DVD 양산을 통해 미디어 대용량화 추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광미디어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HDTV에 대응하는 신규 미디어 제품인 20GB 이상 용량의 HD RAM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