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최대의 외형성장을 이룬 분야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시장이다.
연초 50만 안팎에 머물던 초고속인터넷가입자 규모는 통신사업자간 경쟁 및 국내 인터넷인구의 급속한 증가속에서 월평균 20%의 성장률속에 400만에 육박하게 됐다.
당초 통신사업자들의 연말 예상가입자 목표는 200만에 불과했다. 400만에 육박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규모는 3가구당 1가구가 가입했다는 계산으로 이어진다.
예상을 뛰어넘은 초고속인터넷의 폭발적인 수요증가는 가입자 적체 등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장비 등 관련 산업분야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게 됐고 VoIP·양방향게임 등 인터넷 신산업이 세계속에서 자리잡는 계기를 마련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