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과기부 예산 1조원 넘었다

내년도 과학기술부 예산이 사상 첫 1조원을 넘었다.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과기부 예산으로 올해보다 15.2% 늘어난 총 1조8억원을 확정했다.

국회는 당초 과기부가 요청한 총 9940억원(일반회계 9790억원, 특별회계 150억원)보다 68억원이 늘어난 총 1조8억원(일반회계 9858억원, 특별회계 150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과기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안에서 대덕연구단지 스포츠문화센터 및 수영장보수비 60억원 등이 삭감됐으나 국회심의과정에서 대덕연구단지 스포츠문화센터, 수영장보수비가 각각 30억원씩 추가됐으며 김해천문대 3억원, 영월천문대 5억원 등 모두 8억원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과기부 연구개발예산은 올해보다 18.5%, 1405억원이 늘어난 총 8982억원으로 확정됐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