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e코리아]섹션안내

◆섹션1-Peolpe@Korea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터넷 기술과 인터넷비즈니스가 만들어낼 「e-Korea」를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다. 지난 20세기가 기술·자금 등이 경쟁력의 원천이었다면 21세기는 「지식」과 「정보」가 최대 변수인 이른바 「지식정보산업시대」이기 때문이다.

정보를 양산하고 전파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사람의 경쟁력이야말로 기업은 물론이고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e-Korea」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인재를 육성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섹션2-Company@Korea

일부 대기업을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바뀌고 있다. 아무리 실적이 우수해도 주가가 낮으면 인정받지 못하는 세상이 됐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경영자정보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ERP), 지식경영시스템 등의 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다른 기업들이 디지털 무기를 갖추고 있는데 혼자서 재래식 무기로 싸울 수는 없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창의성, 자율과 책임, 정보 공유와 같은 디지털시대의 덕목을 제대로 갖추려 노력하는게 디지털기업으로 변신하는 첫걸음이라고 지적한다.

◆섹션3-Policy@Korea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의 성과를 행정에 적극 도입·활용하는 전자정부는 시간·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행정서비스 쇄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 생산성과 서비스 질, 투명성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존 정부조직 및 업무처리 과정을 재설계하는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정보시스템의 구축은 업무의 단순화·전산화 단계를 벗어나 업무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질적인 능률향상과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제도의 개선과 병행되어야 한다.

◆섹션4-Tech@Korea

21세기에 필요성이 증대할 또 다른 욕구로는 인간커뮤니케이션을 들 만 하다. 미래 IT는 바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쪽으로 나아갈 것이다.

인터넷이든 무선통신이든 네트워크와 관련한 제품이 21세기에 각광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 이를 구현하는 것은 전자정보기술이다. 구체적으로는 컴퓨터기술, 반도체기술, 전기기술, 전자제품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20세기와 마찬가지로 21세기도 과학기술의 시대가 될 것이다. 다만 달라지는 것은 특정한 기술보다는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 그리고 전혀 다른 기술영역이 한 데 통합하는 「비빔밥(퓨전) 기술」이 주종을 이룬다는 것이다.

◆섹션5-Life@Korea

오늘날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도 알고보면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 문화의 산물이다. 0과 1로 대변되는 디지털문화, 즉 제로원라이프는 미래가 아닌 현실의 삶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디지털이 불러온 가장 큰 변화는 개별 수용자의 영향력이 막강해졌다는 것. 획일적인 문화의 틀을 강요받았던 아날로그 시대와 달리 이제 대중은 양방향 멀티미디어 환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문화의 첨병인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직장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원격 영상회의 등은 더 이상 색다른 풍속도가 아니다. 문화적인 변혁의 파장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