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주요 전자상가 신정·설연휴 휴무>

○…서울시내 주요 전자상가가 대부분 내년 1월 1일과 설연휴 기간동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국제전자센터와 나진전자월드 19동 오디오상가와 선인상가·원효전자상가·전자랜드·전자타운·터미널전자쇼핑 등은 모두 1일 및 23∼25일 휴무를 실시하며 나진전자월드 컴퓨터·가전상가는 26일 하루 더 쉰다. 이들 상가는 그대신 1월 정기휴일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근무하기로 했으며 서울전자유통 직영점인 전자랜드21은 체육대회 행사로 인해 16일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 테크노마트는 1일에는 정상적으로 영업하며 23일부터 25일까지 3일동안 쉰다.

<임대차 계약때 10일전 신고 의무화>

○…전자상가의 불황이 오래 지속되면서 전자상가의 일부 상인들이 물품대금을 갚지 않거나 고의로 부도를 내고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나진컴퓨터상우회(회장 이근식)는 매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상인들이 10일전에 상우회의 확인을 받아야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나진컴퓨터상우회는 소비자는 물론 상인들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10일 동안 상가내 게시판을 통해 임대차 계약사실을 공고한 뒤 재무관계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입점을 허용키로 했다.

<전자타운 「전사모」의 정체는>

○…최근 전자타운 홈페이지 게시판에 전자타운 관리실과 상우회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는 「전사모」의 실체와 관련해 일부 상인들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전사모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상인들은 『전사모가 진정 전자타운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면 떳떳하게 나서서 활동할 것이지 게시판에만 글을 게재하고 정면으로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전사모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모임의 규모와 대표자, 연락처 등이 명확히 공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노마트 층간 업종구분 강화>

○…테크노마트 관리단(의장 김정철)은 지난 26일 워커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층별 업종구분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수입가전과 국내가전 구분소유자들의 열띤 설전이 이어졌으나 서로간의 상도덕 차원에서 층별 상우회를 중심으로 제재에 나서 다른 층에 할당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대해서는 최고 20일 영업정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이와 함께 내년에도 경기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상가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구분소유자들이 광고비를 일부 부담키로 했다.

<관리단, 외국인 근로자에 성금>

○…테크노마트 관리단은 지난 23일 서울 외국인근로자 선교회에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성탄절인 25일에는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과 떡국을 함께 먹는 자선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테크노마트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조합총무 전자상거래관리사 합격>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조합장 정호찬)이 홈페이지 구축, 인터넷 쇼핑몰 오픈 등 일련의 인터넷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조합 임원인 한진규 총무이사가 제1회 전자상거래 관리사 시험에 합격했기 때문. 그동안 조합은 센터를 홍보할 수 있는 홈페이지나 쇼핑몰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인력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지하1층에서 「한Q기획」을 운영하는 한 총무는 조합이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에 관심있는 센터 내 상인들이 문의할 경우 시험 준비요령이나 쇼핑몰 구축 등에 상담을 해줄 생각이다.

<유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