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Ⅱ-도전 21 중견기업>인터뷰-IMRI 유완영 사장

-올해 수출전략은.

▲지난해 이미 미주·유럽·아시아 등 주요 8개국에 해외지점망을 확보했으며 월마트·메트로 등 대형 할인매장과도 잇따라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대규모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해외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이미지 높이기에 주력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영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북사업계획은.

▲대북관련사업은 크게 모니터부문과 컨설팅사업으로 이원화해 추진할 것입니다.

모니터부문의 경우 지난 98년 북한에서 생산해 들여온 모니터용 PCB를 활용해 상주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형태의 임가공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는 평양공장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대북진출을 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대북컨설팅사업과 관련해 홈페이지 구축, 온라인 정보제공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 전략은.

▲일본 조선은행시스템(CGS)과 공동으로 일본에 설립한 유니코텍의 다국어처리 소프트웨어가 곧 개발될 예정이어서 이 분야의 사업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또 펜티엄Ⅲ급 PC기능을 갖춘 웹모니터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매출목표는.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 45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100억원으로 늘려잡았습니다. 국내 시장상항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지만 수출중심의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