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제품리뷰

◆엡손 「퍼펙션 1240U 포토 한정판」







이 제품은 「퍼펙션 1240U」에 필름스캔 어댑터를 추가한 모델과 동일한 사양을 갖고 있으면서 색상을 미려하게 바꾼 한정판 모델이다.




광학해상도 1200×2400dpi를 지원하며 엡손 특유의 강력하고 편리한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시 파손의 위험이 있는 램프의 보호를 위해 뒷면 전원 어댑터 연결단자에 잠금장치를 마련해 잠겨있는 상태에는 전원 어댑터를 꼽지 못하도록 설계, 안정성을 높였다. 필름 어댑터를 설치했을 때나 두꺼운 원고를 스캔할 때를 위해 기본덮개는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원고를 눌러주는 부분은 색상보정과 완전한 원고밀착, 원활한 반사를 위해 스펀지로 쿠션을 넣은 흰색 비닐 재질로 만들었다.







◆HP 「스캔젯 5370C」







주변기기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HP에서 제조한 이 제품은 USB와 패럴렐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 슬라이드필름이나 네거티브필름 등을 스캔할 수 있는 투명 필름스캔 어댑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25장까지 자동으로 원고의 급지가 가능한 원고자동공급장치(ADF:Automatic Document Feeder)를 선택사양으로 장착할 수 있다.




제품 옆면에 잠금장치가 있어 제품의 이동시 램프의 움직임으로 손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원고를 눌러주는 덮개부분은 쿠션을 넣은 무광의 흰색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으며 두꺼운 원고를 쉽게 스캔하기 위해 커버를 떼어낼 수 있다.







◆마이크로텍 「스캔메이커 4700」







마이크로텍의 소호용 제품군에 속하는 「스캔메이커 4700」은 미주지역에서만 소형 필름스캔 어댑터가 포함된 상태로 판매되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필름스캔 어댑터가 옵션품목으로 판매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매끈한 형태로 별도의 전원버튼을 채택,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차단해 제품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두꺼운 원고를 스캔할 때를 위해 커버를 제거할 수가 있으며 원고를 눌러주는 부분에는 엡손제품과 마찬가지로 색상보정과 완벽한 밀착을 위해 쿠션을 넣은 얇은 플라스틱을 덧대놓았다. 램프의 고정을 위한 잠금장치를 옆면에 따로 마련해 이동시 안정성도 높였다.







◆스캐너의 종류와 작동원리







보통 스캐너는 평판스캐너·슬라이드스캐너·드럼스캐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평판스캐너는 가장 널리 보급된 것이며 일반적으로 개인 작업용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많이 쓰인다. 평판스캐너는 영상 입력부에 대부분 고체촬상소자(CCD)를 사용하며 전문용으로 사용되는 고가의 평판스캐너도 있지만 대부분 전문적인 용도로는 드럼스캐너가 사용된다.




드럼스캐너는 영상을 읽어들이는 부분에 주로 PMT튜브를 사용하며 해상도와 화질이 월등하다. 또 매우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주로 전문적인 광고제작이나 인쇄물제작에 사용된다.







슬라이드스캐너는 슬라이드필름이나 네거티브필름 등 투명필름 전용 스캐너로서 평판스캐너와 비슷한 구성을 하지만 평판스캐너처럼 램프가 움직이면서 원고를 읽지 않고 원고(필름)가 구동벨트에 의해 움직여 이미지를 읽는다.




일반적으로 평판스캐너는 광원에서 원고에 빛을 쏘아 반사된 빛을 읽어들여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백색광의 램프에서 쏘아진 빛이 원고에 반사된 후 이 반사된 빛을 읽어들일 때는 CCD를 이용하게 된다. CCD는 실리콘웨이퍼에 감광성질이 있는 초소형 금속 전극을 배치한 형태로 광학적 데이터를 전기적 아날로그 데이터로 변환한 후 전송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기억소자를 일렬로 길게 나열한 리니어 CCD에서 반사광의 강약에 따른 광학정보를 기억했다가 전송하게 되며 이 데이터를 아날로그디지털변환기(ADC)에서 디지털신호로 변환, 컴퓨터에서 필요한 디지털이미지로 만드는 것이다.







◆트와인(TWAIN)이란.







스캐너를 사용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트와인(TWAIN)」은 「Toolkit Without An Important Name」의 약자로 이미지 처리에 관련된 다수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업체가 함께 참여해 만든 표준규약으로서 이미지 입력 디바이스의 입력데이터를 그래픽소프트웨어에 전달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 업계의 표준규약이기 때문에 관련 제조업체에서도 모두 이 규약을 준수해 제품을 만들며 이 규격에 적합하게 제조됐다면 다양한 운용체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제품간의 데이터 호환성도 갖게 된다. 현재 버전 1.9까지 발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트와인 워킹그룹 홈페이지(http://www.twain.org)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