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연구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장비정보망(KEOL:Korea Equipment On-Line)」 시스템이 구축돼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기초과학지원연구소는 연구소의 연구장비정보망 홈페이지(http://keol.kbsi.re.kr)를 통해 학·연·산 보유 연구장비 등록 및 DB 구축, 공동활용 연구장비 검색 및 예약, 연구장비 메타정보(연구장비 관련 홈페이지에 산재해 있는 보유기기목록·분석기법·응용자료·제품정보·새소식 등 통합검색) 등을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 1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연구장비의 손쉬운 이용을 위해 포털 사이트로 구축, 공동활용실적 등록·관리 및 통계, 연구장비 통계정보, 연구장비 교육훈련(교육/강좌·세미나·심포지엄·워크숍·전시회), 지식창고(분석기법·기술자료), 아나바다(신규도입장비안내·불용장비안내), 신제품정보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초과학지원연은 연구소와 업체 등의 연구개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가 쉽게 원하는 장비를 검색할 수 있어 장비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구장비정보망의 모든 서비스는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초과학지원연 관계자는 『보유장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제가 강화돼 중복투자 방지 등 연구장비 예산의 낭비를 줄일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자 중심의 종합적인 연구장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