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9%가 인터넷 중독증

「게임 중독증」이 초등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증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가 최근 경기도지역 초등학교 교감 123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들의 인터넷 중독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인터넷 중독을 발견한 사례는 전체 18.7%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대부분 「게임 중독」(56.5%)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결과 역시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인터넷 중독증으로 「게임 중독」(42.5%)이 가장 많았으며 「음란물 중독」(30%), 「채팅 중독」(15%), 「기타」(12.5%) 순이었다.

이에 반해 인터넷 중독증 예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는 20.3%에 지나지 않으며 인터넷 중독증 예방교육 담당자 역시 담임교사 52%, 컴퓨터 담당교사 36%, 외부 전문강사 4%로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