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아이디어 발상법」/아이디어피아 지음, 미래M&B 펴냄
21세기는 아이디어의 시대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아이디어가 특허의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이디어 하나만 갖고는 사업화할 수 없고 사업화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디어의 시대에 내 아이디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의문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가 있다. 아이디어 벤처기업인 아이디어피아의 인터넷 사이트 「http://www.ideapia.co.kr」가 바로 그것. 이 사이트는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상품화하거나 사업화해 이익을 회원들과 공유한다.
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수집된 아이디어를 변리사, 특허 관련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특허나 실용신안 등으로 법적 보호를 신청하거나, 이미 출원을 해놓고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몰라 사장되고 있는 특허나 실용신안을 사업화하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디어피아를 운영하면서 도출된 실전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디어 발상에서 사업 구체화까지의 전 과정을 다양한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엮은 「부자가 되는 아이디어 발상법」은 △부자가 되고 돈이 되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그 아이디어가 정말 사업적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로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나 △아이디어로 투자 유치를 하려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끈기 있게 추진해 성공하는 사업 아이템으로까지 연결시킨 많은 국내 벤처 기업인들의 실제 성공 사례를 실어 그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양면 수세미를 발명한 평범한 주부, 반디펜을 개발한 과일장수, 생활 속의 작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바람에 날리지 않는 모자를 개발한 주부 전용진 사장, 딸이 갖고 놀던 훌라후프를 보고 다이어트 훌라후프를 개발한 서종한 사장 등 평범한 사람들의 수많은 성공 사례들이 자세히 소개된다.
또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나 소프드뱅크의 손정의 사장, 현대의 정주영 회장 등 유명인들의 아이디어 발상법도 함께 다루고 있다. 아이디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에서부터 이미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에서부터 그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나 할아버지·할머니들까지, 기업가에서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장 아이디어 발상법 = 아이디어의 개념에서 출발하여 아이디어에 대한 잘못된 견해들, 아이디어의 귀재라고 할 수 있는 유명인들의 발상법,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생활 속 아이디어 발상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진짜 좋은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다. 그리고 아이디어는 철저한 노동의 산물이다. 아이디어는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라고 설파하고 있다.
◇2장 아이디어 성공 사례 = 아이디어 하나로 돈방석에 오른 사람들, 이미 나와 있는 상품에 아이디어를 발휘해 리필하고 리믹스한 아이디어맨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고 아이디어를 개발한 사람들의 아이디어 발명 사례를 실었다.
◇3장 아이디어 사업화의 방법과 절차 = 아이디어가 사업이나 상품으로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필수적으로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사업화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면 특허를 따놓는 것이 필수라고 말한다.
일반인이나 아이디어 초보자들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는 특허 관련 법 조항과 특허 출원 방법 등을 알아보고, 내 아이디어로 획득할 수 있는 권리에는 어떤 것들
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문의 (02)521-5544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