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공정용 재료·장비 생산업체인 화인반도체기술(대표 장명식 http://www.fstc.co.kr)은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내에 1400평 규모의 대규모 신공장을 완공하고 제품 생산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2001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이번 신공장은 대지 3500평에 연면적 1400평(지상 2층) 규모로 150평의 청정실(클린룸)을 갖추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 앞공정에 들어가는 자동온도조절장치인 칠러(chiller) 및 포토마스크(photo mask) 보호용 박막필름인 펠리클(pellicle)을 주력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현재의 수원 팩터리월드 아파트형 공장내 클린룸에서 g·i 라인용 펠리클을 생산하는 한편, 최근 개발한 차세대 고집적 반도체용 DUV(Deep Ultra Violet) 펠리클은 화성 신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
장명식 사장은 『신규 개발품목의 생산을 비롯해 해외에서 수주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신공장과 연구동을 새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신공장 완공을 계기로 해외 수출물량을 늘려 내년에 칠러부문 600만달러 이상, 펠리클부문 700만달러 어치를 수출, 매출을 올해 135억원에서 내년에는 약 300억원으로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