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대표 김상영)가 국회에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언론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올해의 과학기술언론상」을 수상했다.
국회 과학기술연구회와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회장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 및 대중음악, 영화, 인터넷 등 14개 분야에 걸쳐 「2000 국회 과학기술상 및 대중문화&미디어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과학기술상은 전자신문사가 「올해의 과학기술언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비롯, 「올해의 과학기술인」으로 황우석 서울대 교수, 「올해의 과학기술단체」로 안철수연구소, 공로상에 고 함인영 박사, 특별상에 과학기술포럼(대표 김시중) 등이 각각 뽑혔다.
대중문화와 미디어상 수상자는 인터넷부문 신연주씨, 만화·애니메이션부문 김수정씨, 영화부문 「공동경비구역 JSA」 등이 선정됐다.
김덕룡 의원측은 『과학기술과 대중문화, 미디어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중문화상은 처음 시상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273명 전원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는 『전자신문이 올 한해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과학기술 대중화와 과기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연구회는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를 비롯,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 민주당 김원길 의원 등 35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분야 전문연구회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