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인터컴(대표 이강욱 http://www.jeongil.co.kr)이 ODVA재팬의 정합성 테스트 인증기관으로부터 I/O모듈(모델명 네티오 시리즈)에 대한 정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얻은 제품은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지능형 디바이스넷(DeviceNet) 모듈로 네트워크 노드를 소유하는 기본형과 기본형의 I/O 채널을 확장해주는 확장 모듈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기본형에 확장형 모듈을 연결하면 확장모듈의 정보를 기본형 모듈이 인식해 마스터에 전달해준다. 또 네트워크상의 통신속도를 자동으로 인지, 설정해주기 때문에 수동설정에 따른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정일인터컴은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이 제품의 본격적인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01년 4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출품부스를 예약하는 등 유럽시장부터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또 프로피버스용 I/O 모듈 개발에도 착수, 2001년 상반기중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강욱 사장은 이번 인증획득이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라면서 『이로써 국내 필드버스 확산에 걸림돌이던 기술지원 부재 등의 문제가 해소돼 국내 자동화시장에서 필드버스 보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