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초전도분야기술위원회(T/C90)의 국제초전도기술 표준화 회의가 열린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IEC로부터 내년 T/C90 국제회의 개최 일정과 함께 제11작업반(WG11) 위원장으로 추천한 이규원 박사<사진>의 위원장 결정을 확인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정춘기 기술표준원 정밀전자과장은 『지난 3월 미국 콜로라도 T/C90연차회의에서 신설키로 한 초전도 임계온도 측정 표준분야 전담작업반(WG11) 위원장을 우리나라 전문가가 맡게 됨에 따라 초전도분야 연구 및 산업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IEC T/C90 WG11은 지난 3월 신설키로 합의된 작업반으로 그동안 각국 추천에 따라 우리나라가 위원장을 내기로 했으며 이번에 간사국인 일본에 우리 대표를 추천하는 선임과정을 거쳤다.
IEC T/C90 초전도분야의 WG는 용어 및 정의, 측정, 산화물 초전도체 임계전류측정, 잔류 비저항비 시험방법, 상온인장실험, 매트릭스성분비, 저온 초전도체 임계전류측정, 전자특성측정, 교류저항손실 측정방법, 포획자속밀도측정, 임계온도측정 표준 등이다.
주요 회원국(P멤버)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일본·중국·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폴란드·루마니아·러시아 등 11개국이며 옵서버 회원국은 호주·오스트리아·벨기에·불가리아·체코·덴마크·필리핀·인도·네덜란드·노르웨이·싱가포르·슬로바키아·남아공·스위스·스웨덴·터키·우크라이나·유고 등 18개국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