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옥션(대표 이금룡·오혁 http://www.auction.co.kr)이 새해를 맞아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서버·경매 엔진·결제·지불 등의 시스템도 모두 교체했다.
옥션은 약 500만명의 회원들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SAN장비(EMC)를 도입하고, 웹 서버·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서버 등 서버 용량을 3배 이상 늘렸다.
경매 물품은 카테고리를 종전의 543개에서 1907개로 세분화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또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사이트를 구성해 물품별 뉴스 등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각 카테고리에 따른 커뮤니티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옥션은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서 경매가 시작돼 3일 만에 경매가 종료되는 「하프옥션」 코너와 23개 세계 유명 브랜드별로 경매가 진행되는 「수입명품숍」, 한 번에 2개 이상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묶음경매」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불과 관련해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무이자할부 구매가 가능한 상설 「6개월 무이자 숍」 코너와 경매가 종료되기 전에 구매할 수 있는 「즉시구매가」 제도를 신설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