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MTV와의 계약 만료로 가요채널로 대개편

m.net(대표 박원세)이 31일 MTV와의 프로그램 라이선스 계약 만료에 따라 방송 위상을 가요채널로 전환한다는 방침 아래 1일부터 가요 부문을 대폭 보강한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 m.net은 가요 편성 비율을 87.5%로 늘리고 「굿모닝 m.net」 「음악시 신청동 27번지」 「가요특급」 등 가요 프로그램을 신설하거나 확대 편성한다.

이와 관련, m.net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가요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지지도를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MTV는 이달부터 게임 전문 채널인 온게임넷을 통해 하루 4시간씩 자사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